아주 보통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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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트렌드 키워드 제시어!

inseuleobge 2024. 12. 7. 21:13

 

곧 2025년 새해가 밝아오는데요 !

매년 김난도 교수님의 새해 소비자 트렌드 방향을 알려주는 책 트렌드 코리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데요.

이처럼 사람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2025년에는 어떤 트렌드 키워드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시죠. 

 

2025년에는 10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S.N.A.K.E>

Savoring a Bit of Everything : Omnivores옴니보어 (다양한 취향,잡식성)

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

All About the Toppings: 토핑경제 (개성있는 나만의 소비)

Keeping It Human: Face Tech페이스테크 (사람의 감정을 읽고 이를 대응하는 인간적인 AI)

Embracing Harmlessness무해력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

 

<S.E.N.S.E>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그라데이션K (단일문화에서 다양한 문화로 확장, 세계화)

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물성매력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물성을 경험하는 것)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기후감수성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소비습관에 반영)

Strategy of Coevolution: 공진화전략 (기업간의 연계와 협업)

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One-Point-Up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있게 실천해 가는것) 

 

이 중에서 제가 관심있는 키워드를 추려 간략하게 풀어볼까 합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트렌드 제시어는 '옴니보어' 입니다.

 

'옴니보어'는 잡식성 소비자를 뜻하며, 나이나 성별 소득 등 전통적인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반영하여 특정 브랜드나 보여주기식 고가의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개성, 취향에 따라 소비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상황에 맞게 새것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중고거래도 수용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옴니보어 소비 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음식소비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권을 가지는 퓨전요리가 인기이며 밥상 한 테이블에 해산물,육류,샐러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끼에 즐기는 그런 형태입니다.

패션소비에서는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새것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여 중고의류와 병행해서 구매하는 습관입니다. 스타일 면에서는 명품 가방에 가성비 있는 의류를 매치하는 '하이-로우 믹스' 패션의 형태입니다.

기술소비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형태입니다.

 

두번째로 소개할 트렌드 제시어는 '아보하' 입니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 입니다.

예전에 '소확행'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이라는 단어와 얼핏 비슷해보이는데요. 

이보다 더 단순하고 현실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 생각해보면 쉬운일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요즘같은 팍팍한 현실에서는 이마져도 힘듭니다. 

요즘 청년들은 내가 갈망하는 곳과 현실과는 아주 다른 큰 괴리감을 느끼며 살아가죠.

취업이 어려운 세상, 돈을 모아도 내 집 마련하기가 힘든 세상에 살고있죠. 그래서 결혼도 포기 출산도 포기 행복은 잠시 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아보하' 라는 말이 불안함을 잠재워주고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이 됩니다.

더 이상 행복을 찾으려 갈망하기 보다는 특별한 일 없이 일상에서 만족을 찾아도 괜찮은 하루였다 라는 것을요.

예전에 가수 이효리가 했던 어록이 같이 떠오르네요. 

어디에 사느냐,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있는 곳 그 자리에서 만족하면서 그렇게 사는게 좋은거라고.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고 평범하고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의 가치를 깨닫고, 있는 그대로 내 자신을 수용하며 아주 보통의 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특별한 하루라는 것을요.

 

세번째로 소개할 트렌드 제시어는 '무해력' 입니다.

 

'무해력'은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자극이나 스트레스 없이 무해하고 귀여우며 순수한 것들이 가지는 힘을 말한다.

요즘 키링이 유행인데요 이런것도 작고 귀여운 악세서리들이 나에게 힐링을 주고 보고 있으면 기분을 좋게하는 무해력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대목이네요.

현대 사회에서의 스트레스 압박감 속에서 무해한 것들에 매력을 느껴 무해력이 중요한 가치로 떠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트렌드 제시어는 '원포인트업' 입니다.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가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며, 나다움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갓생처럼 타이트하게 살아가는 삶보다 자신이 원하고 추구하는 목표를 한가지만 세워 집중있게 해나가는 것입니다.

누구나 잘하는게 있을거에요. 그것을 갈고 닦아 그걸 더 잘하면 돼요.

일률적인 성공의 공식을 따르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성공 공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상 제가 관심있는 제시어 네가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요즘 제가 느끼고 있는 고민이 트렌드 제시어에서 어느 정도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시겠죠?

2025년 트렌드에 맞게 새해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